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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공사

chihoon, An. (A.K.A 슈퍼스타) x2chi 2008. 1. 25. 14:15
2007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공사


영국의 항공 관련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공항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스카이트랙스 설문조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 결과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단연 비행기이다. 가까운 일본을 여행할 때조차도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야 한다. 자동차, 기차 등 육상교통으로 외국이 연결되지 않는 한국인에게 해외여행은 으레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해외여행의 필수조건인 비행기와 공항은 여행의 출발점이자 마침표로서 전체 여행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출발지 공항에서 이용 항공편 지상 직원의 친절함과 수속 과정에서부터 보안검색과 출국 심사, 면세점 시설, 목적지 공항에서의 입국심사, 수하물 처리 과정과 속도 등은 성공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고 끝마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들이다.

매년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공항을 발표하고 있는 영국의 항공 컨설팅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최근 '2007년 올해의 항공사와 공항'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사 관련 설문조사는 2006년 8월부터 2007년 6월까지 11개월간 전 세계 1천4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항 관련 설문조사는 같은 기간 780만 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170개 공항에 대해 진행됐다.

◆홍콩국제공항 1위, 인천공항은 2위로 도약

전 세계 여행자들은 홍콩국제공항을 최고의 공항으로 꼽았다. '첵랍콕(Chek Lap Kok) 국제공항'으로도 불리는 홍콩국제공항은 2006년을 제외하고 지난 7년간 올해까지 여섯 차례나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곳이다.

홍콩국제공항은 레스토랑, 보안검색, 면세점 쇼핑, 수하물 처리 만족도, 터미널 청결도, 레저·오락 시설, 직원 친절도 등 항목별 순위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콩 도심에서 공항을 23분 만에 연결하는 공항고속철도(AEL)를 비롯해 홍콩 곳곳을 잇는 버스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공항 페리 등이 운항하고 있어 여행자들은 도심 여행을 위한 편리한 교통수단을 취향과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쇼핑시설도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제1터미널에는 '스카이마트(Sky Mart)', 제2터미널에는 올해 2월 문을 연 '스카이플라자(Sky Plaza)'가 있다. 특히 스카이플라자는 일반 매장 110여 개와 식ㆍ음료 업장, 아이맥스영화관, 게임센터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공항이라기보다 쇼핑센터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전한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초로 공항 내에 9홀 골프장인 '스카이나인 이글스 골프코스'를 개장해 홍콩국제공항의 인지도와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골프장은 공항 이용자 중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 소유자나 항공권 소유자, 공항에 환송 나온 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인천공항은 올해 3계단을 뛰어올라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공동 2위에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환승 시설, 공항 청결도, 화장실 청결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이번 순위 선정 과정에서 인천공항과 1위를 차지한 홍콩국제공항, 공동 2위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고 밝히고,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모두 세계적인 공항이며,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은 환승 시설 평가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을 제치고 비행기를 갈아타기 가장 편리한 공항으로 꼽혔으며, 공항 청결도에서도 일본 간사이공항과 홍콩국제공항에 앞섰다. 화장실 청결도에서는 일본 간사이공항과 도쿄 하네다공항보다 깨끗한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국제공항,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뒤를 이어 독일 뮌헨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캐나다 밴쿠버공항, 일본 간사이공항,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공항이 10위 권을 형성했다.

10위 권에는 아시아 국가의 공항이 5개나 포함돼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지난해 10위 권 밖에 있었던 스키폴공항, 밴쿠버공항, 바라하스공항의 약진이 눈에 띈 반면 간사이공항은 4위에서 9위로 5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은 45위에서 103위로,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은 48위에서 94위로 각각 크게 추락했다. 스카이트랙스는 "보안 검색 시설의 절반만 이용하면서 승객들을 30분 이상 기다리게 하는 보안 검색에 대한 불만"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1위는 ▲ 면세점 = 싱가포르 창이공항 ▲ 레스토랑 = 홍콩국제공항 ▲ 보안검색절차 = 홍콩국제공항 ▲ 레저ㆍ오락시설 = 싱가포르 창이공항 ▲ 수하물 처리 만족도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공항 ▲ 입출국 절차 = 스위스 취리히공항 ▲ 직원 친절도 =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 등으로 드러났다.

◆ 싱가포르항공 1위,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약진

항공사 순위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항공이 2위, 캐세이패시픽항공이 3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항공은 부문별 순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비즈니스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이 높이 평가됐다. 스카이트랙스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이 지난해 말 새로 선보인 비즈니스클래스는 다른 항공사보다 더 편안하고, 편리하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이코노미클래스 부문 1위, 기내 오락시설 4위, 퍼스트클래스 기내식 5위,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7위, 승무원 부문 북아시아 3위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지역별 항공사 순위에서 북아시아 1위, 승무원 부문 북아시아 1위, 이코노미클래스 5위,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9위,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10위 등 승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이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항공사는 지난해 전체 순위는 물론 부문별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부문별 1위는 ▲ 최고의 승무원 = 말레이시아항공 ▲ 기내식(퍼스트클래스) = 걸프에어 ▲ 기내식(비즈니스클래스) = 오스트리아항공 ▲ 기내식(이코노미클래스) = 에어하드에어웨이즈 ▲ 기내 오락시설 =에미레이트항공 ▲ 퍼스트클래스라운지 = 타이항공 ▲ 비즈니스클래스라운지 = 버진 애틀랜틱 ▲ 최고의 퍼스트클래스 = 카타르항공 ▲ 최고의 비즈니스클래스 = 싱가포르항공 ▲ 최고의 이코노미클래스 = 대한항공 등이었다.


 
출처 : 실론투어 - http://www.ceylontour.co.kr